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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러분은 더운 여름에 어떤 음식이 떠오르세요?!
저희 남편은 콩국수를 정말 좋아합니다.
저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 음식이기도 하고 또 만드는 게 어려울 것 같아서
시도를 하지 못하고 있었는데
어느 날 남편이 콩국수 생각이 난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직접 집에서! 만들어보게 되었습니다.
그런데 해보니 아주 간단하더라고요?!!
지금부터 온 가족이 함께 건강하게 먹을 수 있는
콩국수 만들기를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콩국수 만들기>
재료 : 불린 선비콩(백태, 검은콩 등으로 대체가능) 2컵(종이컵 기준), 물, 오이, 면(콩국수용), 달걀
도구 : 블렌더
1. 콩 준비하기
- 콩을 두 번 정도 물에 씻어줍니다.
- 콩에 물을 붓고 4-5시간 정도 불려줍니다.
TIP 집에 선비콩이 있어서 검은콩과 비슷하길래 만들어봤는데, 색감도 좋고 맛있었습니다.
2. 콩 삶기
- 냄비에 불린 콩+물을 넣고 15분 정도 삶아줍니다.
- 물이 부족하다면 물을 추가로 넣어줍니다.
3. 콩국물 만들기
- 블렌더에 삶은 콩과 물을 넣고 곱게 갈아줍니다.
- 이때 볶은 땅콩을 함께 넣고 갈아주면 좀 더 고소한 맛을 낼 수 있습니다.
- 완성한 콩국물을 용기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줍니다.
TIP 원하는 물기를 고려하여 물의 양을 조절해 주시고,
시원하게 먹기 위해 미리 만들어서 냉장고에 넣어두면 좋습니다.
4. 면 삶기
- 끓는 물에 면을 넣고 삶아줍니다.
- 면이 익으면 찬물에 여러 번 헹궈 전분을 제거하고, 물기도 빼줍니다.
5. 콩국수 완성하기
- 달걀을 삶아줍니다. (달걀을 미리 냉장고에서 꺼내 찬기를 없앤 후에 식초, 소금을 넣고 끓여주면 껍질을 잘 제거할 수 있습니다.)
- 오이를 얇게 채 썰어줍니다.
- 그릇에 삶은 면을 담고 냉장고에 넣어둔 콩국물을 부어줍니다.
- 면 위에 오이와 계란을 고명으로 올려줍니다.
- 취향에 맞게 소금이나 설탕을 넣어 맛있게 먹습니다.
TIP 만들어둔 콩국물이 너무 꾸덕꾸덕하다면 얼음이나 물을 추가로 넣어 농도를 맞춰주면 됩니다.
저는 만들어둔 콩국물이 너무 되직해서 물과 얼음을 추가로 넣어주었습니다.

콩국수 안 좋아하는 제가 먹어도 고소하긴 하더라고요?!
그리고 남편도 '슈'도 맛있게 잘 먹어주었습니다.
맛있게 먹는 남편과 아이를 보니 정말 뿌듯했습니다.
주말에 뭐 먹을까 고민하시는 분들께
맛도 좋고, 몸에도 좋은 콩국수 한 그릇 강력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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