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 동탄 근교 아이랑 나들이가기 좋은 코스 추천 (수원 화성)

요즘 아침저녁으로 선선한 바람이 불어오는데요.

가을이 점점 가까이 다가오는 것 같은데,

가족들과 함께 가기 좋은 코스를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우리 슈팸은 날씨가 좋을 때면 대중교통을 이용해서 자주 가는 코스입니다.

그곳은 바로 수원 화성입니다.

 

1코스 : 수원 화성

• 조선왕조 제22대 정조대왕 때 건축된 성곽.
• 정조대왕이 아버지 사도세자의 묘소를 수원으로 옮기면서 수원을 중심으로 새로운 도시를 계획하고 건설함.
• 군사적 방어기능과 상업적 기능을 함께 보유.
• 과학적이고 합리적이며 실용적인 구조.
• 1997년 12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
• 공사 실명제를 도입하여 돌 위에 당시 공사에 참여한 분들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을 찾을 수 있음.
• 예전에는 백성들이 나랏일에 동원되었을 때 강제 노역 즉, 무보상으로 일을 했었는데 수원화성 건축 시에는 노동에 대한 임금을 보장함. 

 

수원 화성에 대한 역사적인 이야기를 하며 성곽을 둘러보고,

화성 어차를 타보거나, 화성행궁에 입장해 보는 것도 좋습니다.

수원 화성은 4개의 성문을 가지고 있는데 장소마다 느낌이 다르고,

계절 마다도 느낌이 다르기 때문에 몇 번이고 방문해도 좋을 곳입니다.

 

오시는 날의 일정에 따라서 계획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그중에서 수원 화성에서 가장 아름다운 곳으로 손꼽히는 곳인 '화홍문',

활쏘기 체험과 열기구를 타볼 수 있는 창룡문 쪽은 꼭 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https://www.visitsuwon.or.kr/base/main/view

 

홈페이지에 수원화성에 대한 소개와 관람 시 소요시간, 추천 코스, 문화관광해설 등과 같은 정보가

자세하게 소개되어 있으니 찬찬히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슈팸은 이날은 외출시간을 길게 잡지 않았고, 슈가 힘들어하기도 해서

멀리서 수원 화성을 보고 바로 점심을 먹으러 갔습니다.

 

2코스 : 통닭 거리(용성통닭, 진미통닭)

• 큰 솥에 기름을 붓고 튀겨내는 방식으로 통닭을 만듦.
• 어렸을 때만 해도 용성통닭, 진미통닭, 매향통닭 정도로만 있었던 것 같은데 지금은 새로운 곳도 생김.
• 용성통닭과 진미통닭은 옛날에 비해 건물도 훨씬 커짐.
• 특별한 맛은 아니지만 바로 튀겨내서 고소하고 맛있음.
• 마카로니 뻥튀기를 줌.
• 가격대는 20,000원 정도.
• 닭똥집, 닭발까지 튀겨서 줌.

 

3코스 : 시인과 농부(전통찻집)

• 위치 : 경기 수원시 팔달구 정조로 796번 길 8
• 운영시간 : 수요일~금요일(13:00~19:00), 토요일~일요일(13:00~20:00) , 공휴일에 운영.
• 메뉴 : 전통차(식혜, 오미자, 수정과, 매실차, 대추차 등등) + 삶은 알감자는 서비스!!
• 다른 차들도 마셔봤지만.. 원픽은 식혜!
• 가격대는 9,000원 ~ 10,000원 (카드결제 제외!)
• 운영하고 계신 사장님은 시인, 남편분이 농부라고 하셨는데... 사장님 뵙는 순간 예술가의 향기 뿜뿜!!
• 20년 넘게 운영해 온 곳으로 다녀간 사람들의 흔적과 주인분의 흔적이 곳곳에 남겨져 있음.
• 일부러 이렇게 만들고 싶어도 세월이 없으면 자연스럽게 만들 수 없는 인테리어임.

 

 

그날의 기억을 되짚어 보다 보니 또 가고 싶어 집니다.

 

(*통닭은 많이 먹어서 다른 메뉴를 드시고 싶다면,

'기와집돈가스'에서도 한 번 드셔보세요.

여기는 슈와 단 둘이 갔던 곳인데 아이도 저도 맛있게 먹었습니다.)

 

날씨가 좀 더 선선해진다면 여러분도 수원화성 꼭 한 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