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 준비 및 임신 초기 진료 - 주수보다 작은 경우

더운 여름 잘 지내고 계신가요?

오늘은 둘째 임신 과정을 소개하고자 합니다.

 

2019년도에 첫 아이를 낳고, 예상치 못한 응급제왕절개수술에 대한 두려움으로

둘째를 갖고자 마음먹기까지 오랜 시간이 흐르게 되었습니다.

 

나중에 둘째 가질 걸 후회하게 될 날이 올 거 같아서

더 나이가 들기 전에 가져야겠다는 생각을 하게 되었습니다.

 

 

 

임신 준비하기 : 치과 치료 받기, 엽산 챙겨 먹기

임신을 하게 되면 호르몬 변화, 식습관 변화, 면역 체계의 변화로 인해 구강 건강이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합니다.

주요 요인은 다음과 같습니다.

1. 호르몬 변화 : 임신 중 에스트로겐과 프로게스테론 수치가 증가하면 잇몸에 염증이 생기기 쉬워지고, 잇몸 출혈이나 부기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입덧과 구토 : 임신 초기의 입덧과 구토는 입안의 산도를 증가시켜 치아 에나멜을 약화시킬 수 있습니다. 이는 충치 발생의 위험을 높입니다.
3. 식습관 변화 : 임신 중 식욕과 식습관이 변화하면서 단 음식이나 간식을 자주 섭취하게 되면, 구강 내 세균이 증가하고 충치가 발생할 확률이 높아집니다.
4. 구강 위생 관리의 소홀 : 피로감과 입덧 등의 이유로 구강 위생 관리에 소홀해질 수 있으며, 이는 치주 질환과 충치 발생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5. 타액 분비 감소 : 임신 중 타액 분비가 감소할 수 있는데, 이는 입안의 자연적인 세균 제거와 산성 중화 능력을 떨어뜨려 구강 건강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임신 준비를 위해 일단 치과 치료를 시작했습니다.

임신 준비를 위해 해야 할 몇 가지가 있는데요, 이 중에 치과 치료는 필수랍니다!!

첫째 때는 치과치료의 중요성을 모르고 있다가

아이를 낳고 이가 아파서 병원에 갔는데 치료받느라 너무 고생했고

마취로 인해서 모유수유에 영향을 미치게 되었습니다.

임신 중에는 치과 치료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임신 준비하고 계시다면 꼭 치과 방문해 보시길 추천드립니다!^^

 

치과치료로 5개월의 시간이 흐르고, 엽산을 챙겨 먹으며 준비를 하게 되었습니다.

워낙 생리주기가 일정한 덕분에 예정일이 되었는데 하지 않아서 임테기를 해봤더니

두줄이 나와서 임신 사실을 알게 되었습니다.

 

첫째 때는 임테기 확인 후 바로 병원방문했더니 아기집만 확인하고 와서

이번에는 2주 정도 기다렸다가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병원 갈 날을 기다리는 동안 가장 큰 이벤트는 꼬리뼈 통증이었습니다.

자리에 앉거나 자리에서 일어날 때 꼬리뼈가 빠질 거 같은 찌릿함의 강도가 너무 심해서

아무것도 못할 정도의 고통이었습니다.

둘째는 빠르다더니 내가 나이도 먹었고, 앞으로 임신 기간 동안 쉽지 않을 수 있겠다 생각했고

남편과 혹시 쌍둥이 아닌가 하는 작은 희망? 걱정? 도 했습니다.

다행히 3일 뒤쯤 멀쩡해졌습니다.

 

그렇게 2주의 시간이 지나고 병원을 방문하게 되었습니다. (24년 3월 6일)

병원에서 초음파를 확인해 보니 아기집이 있었습니다.

첫째의 경험으로 봤을 때 이 정도 주수에는 태아의 모습이나 난황이 있어야 한다고 생각했는데 보이지 않았습니다.

 

의사 선생님께서는 마지막 생리일로 계산을 했을 때는 6주~7주 정도인 게 맞는데

아기집은 4주 5일 정도의 크기라고 하셨습니다.

이 경우 두 가지를 생각해 볼 수 있는데,

한 가지는  늦게 임신이 된 경우, 또 한 가지는 뭔가 문제가 있어서 잘 자라고 있지 못하는 경우라고 하셨습니다.

이를 확인하기 위해서 2주 뒤에 다시 검사를 해보자고 하셨습니다.

 

이런 이야기를 듣고 오니 뭔가 마음이 찝찝하고 걱정되는 마음이 스멀스멀 올라왔지만

잘 될 거야 라는 생각을 하며 긍정적인 마음으로 지내기로 마음먹었습니다!!

 

병원에서 아기집을 확인하고선 임신확인서를 써주셨고,

다음 병원 방문 전에 카드를 신청하고, 임신바우처도 신청했습니다.

국민행복카드 및 임신바우처 신청방법이 궁금하시면 다음글을 확인해주세요^^

 

[슬기로운 육아생활] - 혜택받아 국민행복카드 발급받고 임신바우처 신청하는 방법

혜택받아 국민행복카드 발급받고 임신바우처 신청하는 방법

 

 

 

첫째가 지어준 태명, 사랑뽕이(사랑의 나뭇잎, 첫째의 태명이 사랑이었음><)

사랑뽕이야 건강하게 잘 자라주렴!!😊